안녕하십니까. 전라북도 부안군 농민회 26기 회장 배달승입니다. 우리 부안군 농민회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농업과 농촌은 거센 자유무역의 파도 속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면서 우리 농산물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농민들의 삶은 점점 더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닙니다. 국민의 먹거리와 생명을 책임지고, 우리 땅과 자연을 지키며,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국가의 근간 산업입니다. 이 농업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길이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부안군 농민회는 이러한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며 수입산 농산물의 물결에 맞서 우리 농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역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앞장서고자 합니다. 또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공동체 복원, 지방소멸 대응에도 적극 나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지켜가겠습니다.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서 우리 농업의 현실과 문제를 공유하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며, 도시와 농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농업을 지키는 일이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임을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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